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하고 돌아왔다. 이제 시선은 쇄신을 약속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다시 쏠린다.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대회를 제패한 안세영이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금의환향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32강에선 라차녹 인타논(태국·18위)을 2-1(24-22 15-21 21-19), 16강에선 쑹쒀원(대만·24위)을 2-1(21-23 21-12 21-12)로 꺾었다.분위기를 탄 안세영이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기 시작했다.8강에선 장이만(중국·23위)을 2-0(21-11 21-11), 준결승에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14위)를 2-0(21-5 22-20)으로 제압했다.대망의 결승전에선 가오팡제(중국·28위)를 2-0(21-12 21-8)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