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등권에 처했던 대전 하나시티즌에 부임, 1부리그 잔류를 성공시킨 황선홍 감독이 팀의 안정적인 기틀 마련을 다음 목표로 설정했다.황선홍 감독은 최근 대전 클럽하우스에서 뉴스1과 만나 “대전에서 정신없이 5개월을 보냈다. 빨리 잔류를 확정하고 싶어 마음 편하게 보낸 적이 없다”고 쉽지 않았던 하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대전은 아직 안정적인 팀이 아니다. 다음 목표는 팀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라며 “꾸준하게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의 기틀을 만들고 싶다. 한 걸음 더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올겨울을 잘 보내야 한다”고 청사진을 그렸다.지난 4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한 황선홍 감독은 약 1개월 동안 야인으로 지내다 대전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대전은 16경기에서 단 3승(5무 8패)에 그치면서 12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대구FC에도 겨우 다득점에 앞선 상황이었다.어려운 처지에 놓인 팀이었으나 황 감독은 첫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