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앤디 머리(영국)를 코치로 영입했다.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머리를 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의 위대한 라이벌 중 한 명이었던 머리를 코치로 선임해 흥분된다. 머리와 함께 할 새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며 “내년 호주오픈에서 머리가 나와 같은 쪽 코트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둘은 올해 비시즌 훈련을 함께한 뒤 내년 호주오픈에 참가하고, 이후 동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코비치는 “머리와 특히 호주에서 특별한 시간을 공유한 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1987년생으로 동갑인 조코비치와 머리는 2000년대 중반부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남자 테니스 ‘빅4’를 형성했다. 머리는 올해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빅4’ 중 2025시즌에도 선수로 뛰는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머리는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 기간 동안 조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