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정무 전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31년 동안 현대가(家)가 맡아 온 대한축구협회장에 도전한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허 전 이사장 측은 지난 21일 출마 공식화 당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이 되고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허 전 이사장은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작금의 대한민국 축구의 문제점에 대해 축구인으로서 통감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투명한 협회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로써 허 전 이사장은 지난 1993년부터 31년 동안 현대가가 맡아 온 축구협회장에 도전하게 됐다.1980년대 초반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한 허 전 이사장은 1990년 들어 지도자로